아이유가 '꽃갈피 둘' 2차 티저영상을 공개하고 파격변신을 예고했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19일 0시 공식 SNS 채널 등에 22일 발표를 앞둔 아이유의 새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두 번째 티저영상을 게재했다.
아이유의 티저영상은 새 앨범 '꽃갈피 둘'의 주요 콘셉트를 미리 예고하는 것으로 다가온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티저영상은 청초함을 강조했던 지난 1차 티저와 달리 화려한 비주얼 변신에 도전한 아이유의 모습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상 속 아이유는 과감히 탈색한 헤어스타일과 미니 원피스, 진한 화장까지 복고매력 가득한 '레트로걸'로 변신했다. 실제로 아이유는 이번 티저 촬영을 위해 데뷔 이래 가장 밝은 금발에 도전, 세 번의 탈색을 시도하는 등 스타일 변신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오렌지 빛으로 물든 방안과 클럽 안,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화려함으로 무장한 아이유는 당당한 겉모습과 달리 연신 힘없는 표정과 몸짓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더해진 레트로풍 사운드와 효과음, 아이유의 목소리 등은 영상의 만화적 요소를 한층 극대화시키며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꽃갈피 둘' 티저영상은 앞서 공개된 각종 컴백 콘텐츠와 선공개곡 '가을 아침'의 서정적 무드와는 180도 달라진 아이유의 반전 매력을 담아내 관심을 모은다.
아이유는 지난 18일 오전 7시, 데뷔 기념일을 맞아 선공개곡 '가을 편지'(원곡 양희은)의 음원을 기습 발표한 바 있다. 이 곡은 '오전 7시'라는 이례적인 시간대에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8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1위에 올랐다.
선공개곡 발표에 이어 아이유는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꽃갈피 둘'은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순수하고 깊은 음색으로 재해석했다.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