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신작 '남한산성', 제작기 영상…배우 열연부터 평창 세트장까지

입력 : 2017-09-19 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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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의 신작 영화 '남한산성'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남한산성' 촬영 과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극 중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조판서 '최명길'로 분해 진중하면서도 절제된 톤의 연기를 선보인 이병헌은 "김상헌과 최명길, 누구의 손을 들어줄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예조판서 '김상헌' 역을 맡아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김윤석은 "워낙 진지한 상황이고, 굉장히 드라마틱한 상황이기 때문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배우들이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인조' 역의 박해일, '서날쇠' 역의 고수, '이시백' 역의 박희순, '정명수' 역의 조우진 등의 모습과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강원도 평창의 야외 세트장이 공개돼 영화의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황 감독이 각색해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달 3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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