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반슬리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2강에서 반슬리를 상대로 1-0 승리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확보했지만 득점은 쉽게 얻지 못했다. 전반에만 11번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선제골을 얻지 못했고 결국 전반은 점수없이 끝이 났다.
후반 역시 토트넘이 주도하는 모양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득점은 후반 20분에 터졌다. 트리피어의 도움을 받은 알리가 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다급한 반슬리는 후반 26분 반네스와 포츠를 빼고 해밀, 먼커를 투입하면서 경기 흐름의 변화를 시도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풀타임 출장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정덕 기자 orikimj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