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생활력 제로의 순정파 재벌3세로 변신할 준비를 끝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제작진은21일 변혁(최시원)의 극과 극 매력을 담아낸 반전 스틸컷을 공개해 극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과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
최시원은 백수로 전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으로 돌아온다. 뚜렷한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유유자적 모태 베짱이자, 시도 때도 없이 시 구절을 읊조리는 못 말리는 낭만주의자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 긍정 에너지가 때로는 분노를 유발하지만 사랑의 충만함을 믿는 영혼이 해맑은 순정파 로맨티시스트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형적인 재벌 3세 이미지를 산산이 깨뜨리는 최시원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세상 물정 모르는 호구형 사랑꾼의 모습과 능력치는 하수지만 열혈 에너지로 알바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극과 극의 비주얼은 변혁 캐릭터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자 친구 앞에서 무장 해제돼 '멍뭉미'를 발산하고 있는 그는 무슨 일인지 여자의 가방을 뺏으려는 능청스런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거대한 식수통과 빗자루를 들고 알바의 달인으로 거듭나려는 어설픈 모습까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을 가득 채운 최시원 특유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는 역대급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최시원은 순수함과 능청을 오가는 변혁 캐릭터를 흥미롭게 탄생시켜 이전과 결이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변혁의 사랑'은 '명불허전' 후속으로 10월 14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