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오충환 PD "꿈 같은 배우들, 꿈 속에 있는 듯"

입력 : 2017-09-22 14: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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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찬하 기자

"꿈 속에 있는 느낌 드릴 것."

오충환 PD가 22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발표회에서 황홀했던 촬영 소감을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오PD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이야기'라고 드라마를 정의했다. 그는 "사람이 살면서 어떤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지점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꿈을 통해 이야기하다보니 드라마가 꿈 속에 있는 느낌이 들 수 있다"면서 "배우 외모들도 꿈 같아서 좋다. 이 순간이 영광스럽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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