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년 FIFA 풋볼 어워드 수상 후보자가 정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2017년 FIFA 풋볼 어워드 수상 후보자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017년 최고의 남자 선수 후보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고, '라이벌' 리오넬 메시가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네이마르도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지도자 후보에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린 감독들이 올랐다. 2016년 수상자인 지네딘 지단 감독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 자리를 두고는 잔루이지 부폰, 케일러 나바스, 마누엘 노이어가 다툼을 벌인다. 세 사람은 각각 이탈리아 세리에 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