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면접서 질문 많이 받으면 합격 가능성 높아진다

입력 : 2017-09-25 10:37:4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잡코리아 제공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 때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터 잡코리아는 최근 직원 수 100명 이상의 기업 소속 면접관 40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면접 때 어떤 지원자에게 질문을 많이 하느냐'고 물은 결과 '채용할만 하나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경우'라는 응답이 전체의 55.2%로 가장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라는 응답이 31.3%로 그 뒤를 이었고 자기소개서와 실제 답변이 다른 지원자(16.7%) 지원 동기가 불명확한 지원자(13.3%) 채용하고 싶지 않은 지원자(2.2%) 등의 순이었다.

전체의 65%는 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성실성과 책임감 등 인성을 꼽았으며, 직무에 적합한 소질이나 성격 등 적성(29.3%), 조직문화와의 융화 가능성(29.1%)이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면접 방식은 1 대 1 개별 면접이 41.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수의 면접관이 지원자 1명을 평가하는 다(多) 대 1 면접(30.8%)과 다 대 다 면접(25.6%), 일 대 다 면접(18.2%) 등이었다.

면접 소요시간과 합격 확률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체의 52.2%가 '지원자들의 개인차가 커서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그 외에는 면접시간이 긴 지원자(39.7%)가 짧은 지원자(8.1%)보다 합격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블라인드 면접(나이, 스펙 비공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7.6%에 불과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