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 이하늬, '8차원 美친 캐릭터' 변신 "내안의 모든 사차원 끌어모아"

입력 : 2017-09-25 10:49:44 수정 : 2017-09-25 1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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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새 영화 '부라더'에서 '8차원 美친 캐릭터' 로의 역대급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부라더'(연출 장유정)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다. 영화 '타짜-신의 손' '로봇, 소리'를 비롯, 드라마 '역적'에서 열연한 이하늬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캐릭터 '오로라'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하늬가 맡은 '오로라'는 3년 만에 고향을 찾은 형제 앞에 나타나 난투를 벌이던 형제의 차에 치인 후 알 수 없는 말들과 돌발 행동을 일삼던 중 형제에게 인생 역전의 힌트를 남기게 되는 의문의 여인이다.

이하늬는 '오로라'의 캐릭터를 보고 난 뒤 여배우라면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는 생각을 했고, 함께 뮤지컬로 호흡을 맞췄던 장유정 감독의 러브콜로 단번에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이하늬는 '오로라'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걸음걸이나 목소리 톤을 비롯, 외형적인 것들에 많은 신경을 쓰며 판타지적 요소와 현실적인 모습이 어우러진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이하늬는 "'오로라'를 위해 내 안에 있는 모든 사차원적 느낌을 끌어모았다. 재미있고 유쾌한 현장이었다"며 긍정 에너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함께 작업한 마동석은 "그녀가 촬영하는 장면은 매 순간이 명장면이었다. 그녀는 4차원을 넘어선 8차원 연기도 완벽했다"고 전했다. 이동휘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낸 멋있는 배우"라며 그녀의 연기 변신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한다.

장유정 감독은 "'오로라'는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다. 예상 밖의 행동을 하면서 과장되어 보이기도 하고, 동시에 자연스럽게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외줄 타는 것 같이 쉽지 않은 연기였다. 이런 부분들을 이하늬 배우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의 능력과 장점들로 100% 녹여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라더'는 충무로의 대세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가 선보일 색다른 코믹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7 코믹버스터로, 11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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