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X지진희, 새드라마 '마스티' 출연...앵커와 변호사 부부의 격정 미스터리 멜로

입력 : 2017-09-25 10: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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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퀸AMC, HB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남주와 지진희가 JTBC 새드라마 '미스티(가제)'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김남주는 지난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김남주는 5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상'을 독식해 온 신뢰도 1위의 앵커 고혜란 역을 맡았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게 메인 뉴스의 앵커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갖은 수고를 아끼지 않던 고혜란은 어느 날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경찰에 소환된다.

김남주는 "대본을 읽자마자 운명 같은 이끌림이 왔다"고 말하면서 "이런 작품이라면 내 40대의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내도 충분할 것 같았다"라며 복귀작으로 '미스티'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진희는 고혜란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국선 변호사 강태욱 역을 맡았다. 소신 있는 법조인으로 명분뿐인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태욱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내 혜란의 변호를 맡으며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지진희는"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흥미로웠고 대본을 읽을수록 강태욱의 삶에 빠져들었다"고 설명하면서  "혜란에 대한 애정, 미움, 원망 등이 복합적으로 섞인 사랑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남주의 연기 변신과 멜로 장인 지진희와의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티'는 내달 촬영에 돌입, 반 사전제작으로 내년 1월에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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