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사랑' 공명이 차가운 '뇌섹남'으로 변신한다.

'명불허전' 후속으로 다음달 14일 첫 방송될 tvN 새 주말극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 극본 주현) 측은 눈빛부터 확 달라진 공명의 첫 스틸컷을 25일 공개했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과 고학력ㆍ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 제대 후 드라마로 복귀하는 최시원과 '흥행퀸' 강소라의 꿀조합에 공명까지 합류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변혁의 사랑' 공명은 극중 철부지 재벌3세 변혁의 사고처리 전담반이자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을 연기한다. 강수그룹 경영지원실 비서팀 과장 권제훈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국내 최고의 스펙을 지닌 엘리트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실상은 변혁이 친 사고 뒤처리를 담당하는 변혁의 절친이자 그의 그림자로 늘 결핍을 안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공명은 날카로운 분위기의 뇌섹남으로 변신,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접하기 어려운 철벽 차도남의 아우라는 그가 연기할 권제훈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트를 차려입고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어른 남자의 비주얼부터 웃음기 전혀 없는 표정과 쓸쓸함이 담긴 깊어진 눈빛은 외적인 변신을 넘어 성숙한 연기 변신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세상 물정 모르는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과 달리 세상 이치에 적응하고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권제훈은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아울러 사고 칠까 365일 24시간 '변혁 찾아 삼만리'로 고생길을 예약한 권제훈과 변혁의 아웅다웅 '갑을(甲乙) 브로맨스'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변혁의 사랑'은 '또 오해영' 송현욱 PD와 '욱씨남정기'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명불허전' 후속으로 다음달 14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tvN '변혁의 사랑'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