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배우 김남주가 복귀 소감을 밝혔다.
김남주가 컴백작으로 선택한 JTBC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터리 멜로다. 그는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으로 분해 강태욱 역을 맡은 지진희와 호흡을 맞춘다.
김남주는 "엄마와 아내로 열심히 살면서도 운명 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면서 "'미스티'의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자마자 운명 같은 이끌림이 왔다"고 복귀 계기를 밝혔다.
이어 "어떤 역할이 나의 40대 마지막이 될까 궁금했다"면서 "이런 작품이라면 내 40대의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내도 충분할 것 같았다"라 드라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주의 컴백이 반가운 이유는 그간 주로 당차고 정의로운 캐릭터를 통해 사랑을 받아왔던 그녀가 이번에는 욕망을 좇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로 변신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더 높은곳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고혜란의 욕망을 김남주가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이다.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제작사 글앤그림은 내달 촬영에 돌입해 반 사전제작으로 진행해 내년 1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