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이민호, 하지원 동생으로 등장...철부지동생·듬직한 아들

입력 : 2017-09-28 00:13:2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이민호가 '병원선'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19, 20회에서는 송은재(하지원)의 동생 송우재(이민호)가 첫 등장했다.

이날 우재는 은재에게 연락해 용돈을 올려달라며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빚쟁이에게 쫓기는 아버지 재준을 돕기 위한 작전이었다.

이처럼 우재는 아버지와 누나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철부지와 듬직한 아들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또 아버지가 다시 떠나려고 하자 우재는 "갈 때 가더라도 밥은 먹고 가. 배고파 보인단 말이야"라는 말로 그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는 아버지가 자신과 누나를 힘들게 만들지만, 아버지를 향한 걱정을 놓지 않는 우재의 성격을 오롯이 드러나게 만들었다.

그러나 울컥함도 잠시 우재가 뉴스속보 사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방송이 끝나고 말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우재가 등장과 동시에 정말 사망하게 된 것인지에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병원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s0642@naver.co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