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연휴 날씨 예측…일교차 여전, 2일 전국에 비, 추석 당일 '구름 사이 보름달'

입력 : 2017-09-28 16:59:09 수정 : 2017-09-28 17: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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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추석 황금 연휴기간의 날씨를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30일은 서울, 경기도에 새벽부터 구름이 많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다음달 1일에는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된 후 2일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추석 당일인 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보름달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5일 역시 구름이 많겠고, 6일에는 제주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8℃, 최고기온: 21~25℃)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일교차가 크겠다. 3~4일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4일 아침 최저기온이 중부지방 10℃ 내외, 남부지방 15℃ 내외를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4일~5일에는 새벽부터 아침사이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달 1일 서해상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높아지겠으며 2일에는 대부분의 해상에 2~3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추석 전날인 3일은 전 해상에 2~4m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4일부터는 서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잦아들겠으나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1~3m의 높은 물결이 이어지겠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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