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 #멜로 #병맛 #액션…성공적 봉필 변신

입력 : 2017-09-28 23: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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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김재중이 봉필표 해피엔딩을 완성시켰다.

28일 종영을 맞이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에서 봉필(김재중)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헌신적인 희생정신을 보여줬다.

이날 봉필은 과거로 돌아가 뺑소니 사고를 피하고 수진(유이)와 함께 외삼촌의 가게로 피신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그는 재현(장미관)에게 납치된 수진을 구하기 위해 육탄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칼에 찔리는 순간에도 수진을 보호하는 등 위험도 희생도 마다치 않는 활약으로 수진을 지켜냈다.

또 필은 현재로 돌아와 수진의 결혼시을 막고 함께 도망치는가 하면, 경찰공부원 시험에 합격해 맨홀 앞에서 수진에게 "맨홀이 다시는 우릴 갈라놓지 못하도록 평생 니 옆에서 널 지킬 수 있도록 해주라"라고 청혼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들었다.

이 드라마에서 김재중은 시간여행의 매개체인 맨홀을 통해 코믹 뿐 아니라 액션과 멜로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봉필 캐릭터를 입체적이고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특히 과거 '스파이', '닥터진', '트라이앵글'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기에 이번에 무거움을 내려놓은 봉필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끝까지 봉필다운 사이다 결말",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미워할 수 없는 봉블리"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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