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모델' 일론 머스크 어머니 메이, 아들 질문 나오자 'NO'?

입력 : 2017-09-29 08:27:45 수정 : 2017-09-29 08: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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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버걸 공식 페이스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69)가 뷰티 브랜드 '커버걸' 공식 모델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지난 50년간 모델 활동을 해온 메이가 69세의 나이에 커버걸의 최신 브랜드 홍보 대사역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버걸의 멋진 모델을 동경해 왔던 내가 69세의 나이에 그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라며 "이것은 결코 포기해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커버걸의 일원으로 참여시켜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아름다움은 진정 모든 연령대의 여성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은 트위터에 "축하해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남아공화국 출신인 메이는 미스 남아공 최종 선발전에 진출한 경력이 있으며 15살때부터 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결혼 생활 9년만인 31살 때 남편과 이혼한 뒤 미국으로 건너와 혼자서 일론 등 세 자녀를 키웠다. 뉴욕타임스는 메이에 대해 세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싱글맘이자 워킹맘이면서 2개의 석사학위까지 딴 열정적인 여성이라고 평했다.

한편, 메이는 지난 8일 뉴욕에서 열린 '컨셉 코리아(S/S 2018)' 행사에 참석 후 장남인 일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노(No)"라며 "오직 패션에 대해서만 질문에 달라. 더구나 뉴욕패션 주간이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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