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링크 완전 자회사 편입…"양사 시너지 강화"

입력 : 2017-09-29 10:35:1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SK텔링크가 SK텔레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열린 양사 이사회에서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지분 85.86% 이외 잔여 지분 전량을 취득했다.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1.0687714이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가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지만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 있어 양사의 시너지를 보다 강화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편입 배경을 설명했다.

양사는 SK텔레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홈사업 등 핵심 자산과 SK텔링크 유선연계상품, 보안 등 주요 사업을 연결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주식교환이 오는 11월 SK텔레콤 이사회 및 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12월 편입 절차가 완료된다. SK텔링크는 비상장회사로, 별도의 상장 폐지 절차는 없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