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임, 추석 연휴 불화 막는법 공개 "싸움은 말과 다른 표정에서 일어나"
입력 : 2017-09-29 10:29:59 수정 : 2017-09-29 10:35:04

박순임 공감소통코치가 명절 연휴 때 생길 수 있는 가족간의 트러블을 막는 비법을 소개했다.
박 코치는 최근 방영된 SBS '좋은 아침'에서 추석 전 명절증후군을 대비해 이른바 내 마음의 '감정신호등'이 켜졌을 때 발생하는 소통사고를 막는 법을 알렸다.
주부들은 명절때만 되면 손 하나 까딱 안하는 남편, 눈치 주는 시어머니, 얄미운 시누이 등으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박 코치는 서로 얼굴을 붉히지 않을 수 있는 방법으로 '눈썹'을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사소통할 때 언어 중심적으로 대화한다"며 모든 싸움은 말과 다른 행동과 표정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똑같은 말도 '눈썹' 하나로 다른 말처럼 들리게 할 수 있다"며 "화가 나는 내 마음을 눈썹을 이용해 숨기고 가라앉히면 명절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또 김중권 신경외과 전문의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간단한 동작 하나만으로 목과 어깨 통증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과 맨손만으로도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소개했다. 실제로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10월에는 목이나 허리 등 척추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배 증가한다.
대구 MBC 개그맨 출신인 박순임은 현재 글로벌공감센터, 비엘이미지코칭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KBS, MBC, SBS 등에서 22년째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소통과 스피치 방법, 진로 적성과 관련된 강의도 진행 중이다.
사진=SBS '좋은 아침' 캡처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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