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유사했던 '미귀가' 사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9월 발생한 대전 미귀가 사건은 여대생 A양이 열흘 넘게 연락이 안된다며 가족이 SNS에 A양의 사진과 실종 내용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건은 A양의 휴대전화가 대전 동구 문창교 인근 물속에서 발견되면서, 납치 범죄 연관성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시민들의 우려와는 별개로 A양은 자신의 의지로 남자 친구와 집을 나간 것으로 확인돼, 해프닝으로 결론 지어졌다.
반면,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홍대 여대생 실종 사건은 여대생 이씨가 한강에서 숨진채로 발견돼 모두들 아타까워 했다.
홍대 여대생 실종 사건은 경기도 모 대학에 다니던 여대생 이씨가 홍대 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사건이다.
경찰은 실종 다음날 이씨 아버지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실종 8일째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서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당시 이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고 사건을 마무리 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