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구경 하려다 추락...옥상 환기구 덮개 깨지면서 바닥으로 떨어져

입력 : 2017-10-01 12: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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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지난달 30일 열린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건물 옥상 환기구 위에 올라갔던 여자 어린이 2명이 바닥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서울노량진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에서 불꽃놀이를 보려던 7세, 11세 여자 어린이 2명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들은 옥상 주차장에 설치된 환기구 위에 올라갔다가 지름 157㎝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 덮개가 깨지며 바닥으로 떨어져 팔과 다리가 골절됐다.

사고 당시 수십 명의 시민들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옥상으로 몰렸지만, 제대로 된 출입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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