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하철 성범죄 발생 1위 고속터미널역...지하철 범죄 중 절반이상이 성범죄

입력 : 2017-10-02 13: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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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하철역 가운데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3-7-9호선이 만나는 고속터미널 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2752건이었으며 이중 성범죄가 1488건(5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하철역은 고속터미널역(131건)으로 나타났다. 2위는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107건), 3위는 2호선, 경의중앙, 공항철도가 만나는 홍대입구역(104건)으로 조사됐다. 4위는 사당역(93건), 5위는 강남역(69건)으로 1~5위가 모두 2~3개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지하철 내부, 서울시청 홈페이지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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