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의 배우들이 개봉 첫 주 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300만 인증샷을 공개했다.
9일 '남한산성'의 싸이런픽쳐스와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남한산성'은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3일 만인 9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추석 흥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관상'(최종 913만4586명)의 개봉 7일째 돌파 기록과 같은 속도면서 추석 개봉 영화 최단 기간 300만 돌파 타이 기록이다. 또 개봉 8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최종 750만420명)의 기록을 하루 앞당긴 것은 물론, 역대 추석 흥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1만9542명)의 개봉 11일째 돌파보다 4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황동혁 감독은 "'남한산성'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러한 지지와 성원들이 이 땅에서 더 이상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때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