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김종민, 우연히 발견한 이탈리아 한류 성지서 눈물

입력 : 2017-10-09 14:59:3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 사진= KBS 2TV 제공.

이상민이 이탈리아에서 빅뱅의 노래를 듣다 오열한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9일 방송되는 KBS 추석 파일럿 '하룻밤만 재워줘'는 이상민과 김종민이 이탈리아 현지인들에게 '하룻밤' 숙박을 부탁하는 본격 동침요청 버라이어티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방송사상 최초 공개되는 도시인 이탈리아 라티나에서 활약하는 이상민과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로마에 근교 도시 라티나를 찾은 두 사람은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포폴로 광장의 한 카페에 앉아 있다가 그들 스스로 당황할 정도의 큰 관심을 받게 된다. 외지인이 흔하지 않은 이 마을에 동양인이 나타나자 삽시간에 소문이 퍼진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름조차 생소한 이 도시의 젊은이들 상당수가 케이팝의 열성적인 팬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에게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은 국내 인기에 버금가는 인지도와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일부 소녀팬들은 이상민과 김종민에게 먼저 다가가 빅뱅의 열성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상민과 김종민은 후배들 덕에 얻은 큰 관심에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우리 동생들한테 고맙다고 해야지"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민의 눈물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터졌다. 빅뱅의 팬이라는 한 소녀의 숨겨진 사연이 그것. 이 소녀에게는 이상민과 김종민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빅뱅과의 절절한 인연이 있었다. 이 사연을 들은 이상민은 먹먹한 표정으로 눈가를 연신 만지기도 했다.

소녀는 이상민과 김종민 앞에서 빅뱅의 노래를 열창했는데 이를 본 이상민은 오열에 가까운 울음을 쏟았다.

이상민을 눈물짓게 한 빅뱅과 이탈리아 소녀의 절절한 사연은 9일 오후 5시 15분 KBS2 추석 파일럿 '하룻밤만 재워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