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황의경PD, "사적인 응징 없다. 편법 미화도 없다"

입력 : 2017-10-10 15: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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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미화나 사적인 응징은 없을 것."

황의경PD가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인 소신을 밝혔다.

'매드독'은 사설 보험 범죄 조사팀 '매드독'의 활약을 통해 천태만상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내는 보험 범죄 조사극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보험 범죄 응징은 어디까지나 공권력의 몫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사설 조사팀의 활약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악역들을 어떻게 벌할 것인지가 포인트다. 이에 대해 황PD는 "사설이기 때문에 법 위에 있을 순 없다"고 말하며 "사적인 응징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다만 팀의 성격 때문에 약간의 편법이 보일 수는 있다"고 전제하며 "그걸 미화하거나 과대포장 하는 일은 없다. 개인적인 소신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PD는 관전 포인트로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이들의 증거를 찾아내는 조사팀의 능력을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매드독'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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