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문화 사랑하는 재한 일본여성 모임' 산수회, '서울살이' 주제로 작품전 연다

입력 : 2017-10-10 1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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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재한 일본여성들의 모임인 '산수회'(山水會)가 열두 번째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서울 살이'를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열린다.

산수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재한 일본여성들이 꾸민 작품을 전시하는 작품전을 열어왔다.

올해에는 서예, 도예, 자수, 민화, 한지예술, 모빌 등 6개 부문에서 총 열 두명의 작가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서울 생활을 하며 경험한 한국문화와 이를 향한 애정을 작품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즈미지하루(泉千春) 서경대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에 작지만 큰 힘이 되고자 작품 활동을 해왔다"며 "서울과 한국에 대한 이들의 남다른 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마지막날인 금요일은 4시까지만 진행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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