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한끼줍쇼' 제공

존박이 강호동과 자존심을 건 머리 크기 대결을 펼쳤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과천시 별양동으로 향한 '규동형제'와 밥동무로 찾아온 이승철-존박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존박은 강호동과 '대두 빅매치'를 벌였다. 이경규가 버스 안에서 존박에게 "너도 (머리크기가) 만만치 않다"며 호동과 비교한 것이다. 존박은 "지금 내가 가까이에 앉아서 그렇다"면서 "어떻게 호동과 비교할 수 있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의 지휘아래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머리크기 재기 대결이 벌어졌다. 제작진은 미리 준비해둔 줄자까지 내밀며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고, 존박은 "왜 쓸데없는 걸 가지고 다니냐"며 한숨을 지었다.

또 존박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독설가로 불리던 이승철을 회상했다. 그는 "독설 심사평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승철의 독설에 대한 이야기가 줄을 이어지자 이에 못지 않은 '독설 대부' 이경규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이경규는 "과거 한 개그맨 후배가 힘들 때 나에게 조언을 구했었는데 '이민가라'고 냉정하게 대답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승철과 이경규의 과거 독설 에피소드 대결(?)을 비롯해 존박과 강호동의 머리크기 대결 결과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