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고소 정준하, 과거에도 네티즌과 설전 "넌 입이 걸레구나"

입력 : 2017-10-12 19: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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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에스투데이 DB, 정준하 트위터 캡처

방송인 정준하가 악플러 고소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일도 다시금 관심을 모은다.

지난 2월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정준하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정준하 X노잼, 아 X나 짜증나"라는 트윗을 올리자, 정준하로부터 "넌 입이 걸레구나. 불쌍한 영혼"이란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정준하의 메시지를 받은 네티즌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걸 주업으로 하는 개그맨이 티비에 나와 불편한 말을 하고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재미없다는 사실을 퍼블릭으로 언급하는 것이 해당 연예인을 농락하는 것이며 트윗 일진 짓이라는 말인거냐?"고 반박했다.

정준하는 이후 "잘못하면 당연히 욕도 먹고 비판받을 수도 있다. 그러면 더 노력했고 용서도 구했다"면서 "하지만 지나친 욕설, 인신공격, 근거 없는 악플!! 매번 참을수 만은 없다!!"는 글로 심경을 대변했다.

정준하는 12일 악플러들을 향해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준하 뿐만 아니라, 정준하의 가족에게도 욕설이 섞인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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