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일터' 1위는 구글…10위권 내 국내 기업은?

입력 : 2017-10-15 13: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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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세계 최고의 일터는 어디일까.

15일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순위에 따르면 58개국 2천 개 기업을 대상으로 근무 환경, 회사 이미지, 다양성 등을 평가해 500위까지 매긴 결과 미국 IT 기업 알파벳이 1위를 차지했다. 알파벳은 구글의 모회사다.

이번 평가는 '2017 글로벌 2000'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출액, 수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 3만6천여 건을 분석해 500위까지 추렸다.

2위로는 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3위 일본거래소그룹(JPX), 4위 미 아이폰 제조사 애플, 5위 미 석유ㆍ가스 업체인 노블에너지가 각각 꼽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LG가 10위에 올라 국내 회사로는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6위는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 7위 미 에너지 회사 윌리엄스, 8위 미 IT 기업 IBM, 9위 스웨덴 투자 서비스 회사 인베스터AB가 차지했다.

5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18개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65위, CJ제일제당 67위, 네이버 132위, 포스코 196위, 현대글로비스 264위, 아모레퍼시픽 275위 등이다.

미국 기업은 161개가 포함돼 가장 많은 기업을 명단에 올렸고, 중국이 44개로 국가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기업은 41개로 나타났고, 프랑스 29개, 독일 26개, 영국 23개로 유럽 국가가 4∼6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들었다. 한국은 7위로 랭크됐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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