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손호준과 의리 지켰다…'고백부부' 특별 출연

입력 : 2017-10-14 17: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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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고백부부' 제공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드라마 '고백부부'에 특별 출연한다. 그는 손호준과의 끈끈한 우정으로 이번 카메오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
 
정윤호는 14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1인 2역의 까메오로 등장한다. 정윤호는 1999년 '훈남'과 2017년 '학습지 판매원'으로 분한다.
 
정윤호가 선보이는 1999년 '훈남'은 마진주(장나라)에게 삐삐 번호를 물으며 관심을 표하는 인물이다. 통 큰 힙합 바지와 주렁주렁한 은색 체인 목걸이로 치장한 그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2017년의 정윤호는 장나라의 손목을 덥석 잡는 '학습지 판매원'으로 등장한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정윤호는 말끔한 회색 체크 수트 차림으로 완벽한 핏을 뽐내고 있다. 그는 이번에도 마진주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손목을 낚아채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직업이 '학습지 판매원'이라는 점에서 반전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손호준과 절친한 사이인 정윤호는 바쁜 일정을 쪼개면서까지 촬영장으로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후문이다. '고백부부' 제작진은 "정윤호는 파격적인 비주얼은 물론 물론 능청스러운 연기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상상 그 이상의 장면을 탄생시켰다"며 "정윤호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든 명장면을 확인해 달라"고 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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