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의 '고민 해결사'로 나선 '국민 오빠'

입력 : 2017-10-16 07: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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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캡처

박시후가 속 깊은 모습과 함께 '고민 해결사'를 자처하며 훈훈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15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자신이 해성가의 딸이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 지안(신혜선)이 가족들을 피해 다니는 가운데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도경이 지안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은 조각가가 꿈이었다는 지안의 꿈을 실현시켜주고자 부모님에게 은석이(신혜선)의 유학을 제안했다.

도경은 "못했던 꿈을 이뤄줘야 우리 집에 들어온 보람이 있지 않을까요? 결혼 조건에도 더 좋구요"라는 솔깃한 말로 부모님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도경은 지안에게 유학 소식을 전해주고자 깜짝 이벤트를 열었지만 예상과는 달리 지안이 얼굴이 사색이 된 채 눈물을 흘리며 자기 방으로 올라가자 당혹스러움과 이상함을 느꼈다.

이에 도경은 계속 자신을 피하는 지안을 만나고자 지안이 외근 나간 곳에 찾아가 "오빠, 나 고민 있어요라는 무언의 SOS친 거 아냐?"라며 지안을 위로해 주고픈 속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지안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도경은 요 근래 이상했던 지안이의 행동을 걱정했다. 자신을 피하는 듯한 지안의 행동에 "너 왜 매일 새벽에 나가는 거야? 오늘 오빠 전화도 안 받고. 무슨 고민 있어?"라고 물었다.

또 창립 이벤트 준비에 부담감을 느끼는 듯한 지안에게 "잘해내지 않아도 된다"라며 걱정 어린 조언을 건네는 모습으로 든든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엔딩에서는 지안이 도경에게 자신이 해성그룹의 친딸이 아님을 털어놓는 장면이 담기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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