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지난 17일 충북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의 영화관람 기회 확대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써 올해로 38회째를 맞았다.
CJ CGV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시ㆍ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를 운영하고, 매월 평균 2~3편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더해 '배리어 프리' 영화를 제작한 뒤 정기적으로 상영해 왔다. 영화는 매월 셋째 주 화, 목, 토요일 전국 29개 CGV 극장에서 상영한다.
극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ㆍ청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화면 해설과 한글 자막이 담긴 영화 DVD를 제작해, 관련 기관과 단체에 무료 제공하기도 했다.
CJ CGV 조성진 전략지원담당은 "CJ의 나눔 철학 안에서 펼쳐온 '장애인 영화관람데이' 등이 작으나마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CJ CGV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영화를 통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