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검찰, 리우올림픽 유치 매수 혐의 아트루르 누스만 등 6명 기소

입력 : 2017-10-19 08: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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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검찰이 2016년 리우올림픽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매수한 혐의로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전 브라질올림픽위원장 등 6명을 기소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달 초 누스만을 출국 금지하고 리우 시내 레블론 지역에 있는 자택을 압수 수색한 후 지난 5일 그를 체포했다.
 
IOC는 지난 6일 누스만 위원장의 IOC 명예위원 자격을 일시 정지했고, 브라질 올림픽위원회에 대해서도 일지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누스만은 지난 11일 위원장직을 파울루 반데를레이 부위원장에게 넘겼다.
 
누스만은 리우 시가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때 IOC 위원들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리우는 마드리드, 도쿄, 시카고와 경쟁을 거쳐 2016년 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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