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복자클럽, 변태교장 응징 '사이다 활약'...'완전체' 출격

입력 : 2017-10-19 09:17:01 수정 : 2017-10-19 09: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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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복자클럽이 변태교장을 응징하며 사이다 활약을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권석장)의 시청률이 평균 5.2%, 최고 6.5%(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도희(라미란)의 딸 김희경(윤진솔)을 성추행해 복자클럽의 새 타깃이 된 변태교장 홍상만(김형일)을 골탕 먹이는 데 결정적 도움을 제공한 이수겸(이준영)이 기존 복자클럽 김정혜(이요원), 홍도희, 이미숙(명세빈)의 인정을 받아 새 멤버로 합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드디어 복자클럽이 완전체로 출격, 본격적인 응징의 시작을 알렸다.

수겸의 '복수 거래'에 대해 복자클럽 멤버들과 상의한 정혜는 거절을 결심했다. 하지만 정혜의 연이은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수겸의 복자클럽 입성은 의외의 곳에서 물꼬를 텄다. 복자클럽의 두 번째 응징 프로젝트 '변태 교장 홍상만 골탕 먹이기'에 수겸이 결정적 도움을 제공한 것이다.

도희와 미숙이 사람들 앞에서 홍상만의 행태를 폭로하려 고민하던 순간, 홍상만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식은땀을 줄줄 흘리던 그가 울 것 같은 얼굴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했지만, 의자에 바지가 붙어 몸이 떨어지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엉덩이에 의자를 매단 채 뛰쳐나가 화장실로 달려간 홍상만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통쾌한 사이다를 선물했다.

실패할 뻔 했던 계획을 성공시킨 것은 수겸이었다. 가장 먼저 행사장에 들렀던 수겸이 미리 홍상만이 앉을 의자에 접착제를 뿌리고, 커피에도 설사약을 타 두었던 것이다. 재빠른 행동으로 복자클럽의 두 번째 응징에 결정적 도움을 제공한 수겸은 비로소 멤버들의 인정을 받아 복자클럽의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복수를 결심한 세 여자와 한 명의 고등학생으로 완전체가 된 복자클럽의 유쾌 통쾌한 사이다 복수를 그리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 캡처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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