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은평점이 19일부터 21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매일 오전 9시 30분께 시작해 11시까지 치러진다. 이날 은평점 옥상에는 헬기가 출격하고 경찰이 출동하는 등, 실제 상황처럼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롯데몰 주변을 지나가던 수십명의 시민들은 웅성거리면서 훈련 상황을 지켜봤다. 한 시민은 "쇼핑몰에 갑자기 헬기가 떠 있고, 경찰까지 와 있어서 무슨 일이 일어난 줄 알고 놀랐다"고 전했다.
롯데몰 안전팀 담당자는 "올해 재난대응 안전훈련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며 "내년 훈련 실시 여부는 내부 검토를 거친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 역시 관내 안전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임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