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사망사건' 일으킨 프렌치불독…견주는 슈퍼주니어 최시원 父

입력 : 2017-10-21 12: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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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인스타그램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가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가운데 해당 개의 견주가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아버지로 알려졌다.

21일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씨는 그의 아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30일 한일관 대표가 개에게 물린 뒤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해당 개가 본인의 반려견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며 "이웃집 고인은 저희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려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다.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씨는 "저희는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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