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얼굴에 차 기름때 묻어도 청순미 '뿜뿜'

입력 : 2017-10-22 14: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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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사진=KBS 2TV 제공

신혜선이 기름때가 범벅인 얼굴에도 청순미 한 가득인 차 수리공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제작진은 22일 방송에 앞서 최도경(박시후)와 서지안(신혜선)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폐 통나무들이 늘어져있는 공터에 우두커니 서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있다. 옆 사람의 통화를 유심히 귀 기울여 듣는 최도경의 모습과 함께 잔뜩 굳어버린 서지안의 표정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엿보인다.

이와 함께 차 수리에 몰입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최도경은 혹시라도 차가 미끄러져 내릴까 뒷바퀴를 막은 돌을 붙잡은 채 진땀 흘리고 있다. 서지안은 통나무 위에 걸쳐진 차 밑으로 다리만 빼꼼 보이고 있다. 학자금 대출 갚느라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듯 그녀의 능력치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마치 미션에 성공한 듯 한 손에는 후레쉬, 다른 한 손에는 전선 한 가닥을 들고 환하게 꽃미소를 날리는 서지안의 모습은 차 기름때로 얼굴이 검댕이가 된 상태에서도 청순한 미모를 내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두 사람이 노회장(김병기)을 만나러 양평 별장으로 향하던 중 발생한 일촉즉발 상황이다. 과연 서지안과 최도경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지, 둘 사이 관계가 또 한 번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해당 장면에서 신혜선은 대학 시절 운전면허 학원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카메라 위치, 각도, 동선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촬영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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