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상 무단결석 초중고생, 상반기에 1만7천명"

입력 : 2017-10-24 08: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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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열흘 이상 무단결석한 초ㆍ중ㆍ고교생이 1만7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교육부와 교육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3월 2일∼9월 1일)에 열흘 이상 무단결석한 학생은 1만6천928명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이 7천351명이었고, 중학생 6천551명, 고등학생은 3천26명이었다. 이 중 9월 1일 현재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3천86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은 무단결석 학생들 가운데 초등학생과 중학생 211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 중 8명은 아직 소재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결석 학생들이 많아짐에 따라 무단결석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매뉴얼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작동되는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의 미취학ㆍ무단결석 관리 대응 매뉴얼을 보면 결석 당일과 이튿날에는 담임교사가 유선으로 결석 사유를 확인하고, 사흘째부터는 교사가 학생과 직접 통화해 소재를 확인하고 가정방문을 하도록 되어 있다.

또, 6일간 연속 결석할 경우 학교장이 학생 보호자에게 면담 요청을 해야 하고 학교장은 이를 교육장에게, 교육장은 교육감에게 보고하게 되어 있다.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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