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방탄소년단 슈가와의 남다른 친분을 나타냈다.
타블로는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진짜로 배워보려고 하고 있어요... 근데 설마 되겠어요... 두려움만 #불타오르네"라는 글을 올렸다.
타블로는 슈가에게 "언제 나 '불타오르네' 춤 좀 가르쳐줘라. 미안한데 진심이야"라는 문자를 보냈다. 슈가는 "가르쳐 드리져. 행님 뼈 부숴질 수도 있어여"라는 답을 보냈다. 타블로가 춤을 배우려는 이유는 이전에 언급한 콘서트 공약 때문이다. 그는 슈가에게 "내가 콘에서 미친 댄스 보여주겠다고 했거든"이라고 했다.
앞서 타블로는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진출 소식을 듣자 "완전 자랑스럽다"는 문자를 보내며 슈가를 응원했다. 또 슈가는 타블로를 존경하는 선배라고 밝히며 훈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에픽하이의 정규 9집 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타이틀곡 '연애소설'은 24일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