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고비' 캐시미어의류 판매 '대박'

입력 : 2017-10-24 09: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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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고비' 캐시미어 의류로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세계 최대 캐시미어 전문기업 몽골 '고비'사와 손잡고 론칭한 '고비(GOBI)' 제품이 방송 5회 동안 누적 주문금액 70억원, 시간 당 13억원을 상회하는 판매를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고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고비'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에 선보인 니트코트의 경우 방송시작 15분만에 전 상품이 매진되며 목표 대비 3배의 성과를 냈다. 두 번째로 방송한 '캐시미어 100% 리버시블 코트'와 '슬림니트원피스' 역시 방송시작 20여분만에 매진됐다.

특히 9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인 '캐시미어 100% 리버시블 코트'의 완판 기록은 최근 홈쇼핑 패션분야의 두드러진 변화를 보여준다. 3~4종 세트상품으로 구성돼 일정 가격대가 넘을 경우 판매가 크게 줄던 이전과 달리 고가 단품에도 소비자들의 구매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CJ오쇼핑 측은 "최근 몇 년간 홈쇼핑 업계가 해외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고급 소재 도입 등 적극적인 상품개발 노력을 했고 이를 통해 좋은 품질과 강력한 가성비를 갖춤으로써 결국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합한 결과"라고 평했다.

'고비'는 오는 26일 오전 8시 15분부터 이번 시즌 선보일 마지막 상품 '칼라블록니트코트'를 방송한다. 캐시미어 100% 소재로 서로 다른 색상을 매치한 칼라 블록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며 넉넉한 품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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