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자신이 꿈을 꾸게 된 이유를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17, 18회에서는 자신이 왜 예지몽을 꾸는 지 깨닫는 정재찬(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재찬은 어느 순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예지몽을 꾸기 시작했다. 한우탁(정해인)은 "아마 그런 꿈을 꾸는 사람을 도와준 적이 없느냐"고 의심했다. 하지만 정재찬은 그런 적 없다고 잡아 뗐다.
사실 정재찬은 어릴 적 남홍주(배수지)를 도와준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도와준 사람이 남홍주는 커녕 아예 남자아이인 줄 알고 있었다. 짧은 머리에 모자를 쓰고 야구점퍼를 입고 다녔기 때문.
그러나 이날 정재찬은 어릴때의 남홍주 모습을 알게 됐다. 그래서 그녀의 어머니를 찾아가 물어봤더니 "걔가 어릴때 야구선수 하겠다고 머리 밤톨처럼 하고 다녔거든"이라는 대답을 듣게 됐다.
사실을 알게 된 정재찬은 기쁜 나머지 남홍주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는 길거리에서 의문의 남자에게 총격을 당하고 말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