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에 '연임' 축전…북한,무역 문제 논의 및 방중 기대

입력 : 2017-10-26 0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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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연임된 시진핑 주석에게 전화 통화로 축하를 전했다.

AFP통신과 APTN, 중국 관영 신화통신등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AFP에 "시 주석이 공식적으로 연임된 뒤 두 정상이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시 주석의 비범한 승격을 축하하려고 그와 얘기를 나눴다"면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주제인 북한과 무역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시 주석의 총서기 연임과 함께 제19차 당대회가 세계의 시선을 끌며 성공적으로 끝난 점을 축하했다. 또한 당대회에서 시 주석이 내놓은 중요한 정책 메시지에도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중국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낸 19차 당 대회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APTN이 중국 관영 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을 거론하면서 양국의 미래 발전 방안을 함께 계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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