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6일 스타필드 고양에 수납용품전문점 '라이프컨테이너'를 오픈한다.
이마트의 '라이프컨테이너'는 국내 최초 수용용품 전문점으로 효율적인 공간정리를 필요로 하는 2~30대 1~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이다.
라이프컨테이너는 241평(777㎡) 규모에 3,500여종의 상품을 갖춰 수납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꾸며졌다.
진열 방식도 기존의 상품 중심 진열에서 업그레이드된 공간별 수납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형 주거공간을 도입해 효과적인 수납 예시를 보여준다.
옷장, 주방, 욕실 등 수납에 대한 수요가 큰 공간을 중심으로 6개 존을 나눠 모형 주거공간을 통해 수납 방법을 구현한다.
한국의 주거형태에 맞춰 제작한 한국형 수납용품을 선보이는 등 상품 자체에도 변화를 줬다.
전통적인 단위인 자(尺, 30.3㎝)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국내 주거환경의 특수성을 반영해 상품 제작의 단위를 3의 배수 형태로 제작했다.
이외에도 사이즈, 소재, 디자인 및 금액 측면에서 폭넓은 상품을 마련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리고, 커버(CURVER), 데코(Décor) 등 해외 우수 브랜드도 선보인다. 키커랜드(KIKKERLAND), 프레드&프렌즈(fred&friends) 등 위트 있는 디자인의 아이디어 상품 브랜드도 함께 소개한다.
안혜선 이마트 리빙담당 상무는 "다년간의 고객 분석과 시장 분석을 토대로 공간 활용도를 개선시키는 수납상품에 대한 국내의 시장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비용 상승과 1인가구 증가 등 공간 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커지는 만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수납 솔루션을 제시해 기존의 홈퍼니싱 전문점과 구분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는 라이프컨테이너 1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점 이후 내년 중으로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코엑스에 2호점과 3호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이마트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