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바이오 유산균, 장수의 지름길

입력 : 2017-10-26 14:29:2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장수 마을 주민들의 건강 비결이 장내 유익균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장수 마을 40대 이상 주민 25명과 도시민 44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장수 마을 주민들이 도시민들보다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유익균을 최대 5배나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에서 활동하며 면역 및 항균물질을 생성하는 락토바실러스균이 1.355%로 도시 주민(0.56%)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유해 바이러스 등을 억제하는 락토코커스균의 경우, 0.1%를 기록해 도시 주민(0.02%)보다 5배나 많은 양을 가지고 있었다. 장내 유익균은 유해균을 억제하고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도록 돕는다. 장은 영양소의 분해와 흡수를 돕는 것 외에도 인체의 면역물질을 70% 이상 분비하한다.
 
유익균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바이오 유산균 제품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에 기대기보다 직접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여러 복합 균주 제품이 고루 섞였는지, 이중 한국인의 장에 적합한 '한국형 유산균'이 포함됐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한국형 유산균은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이 대표적이며, 여기에 소장과 대장에서 직접 작용하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토바실러스 균주를 배합하면 더욱 좋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그에 맞는 한국형 유산균으로 장을 관리해줘야 한다"며 "특허 받은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은 항균성, 내산성이 강해 한국인의 장에서도 잘 살아남아 병원균 침입을 막는 등 유해균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