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이 짜릿한 복수극을 제안했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이수겸(이준영)이 김정혜(이요원)의 남편 이병수(최병모)와 이미숙(명세빈)의 남편 백영표(정석용)을 한 번에 골탕먹일 방법을 생각해냈다.
이날 수겸은 한 자리에 모인 정혜와 미숙, 홍도희(라미란)에게 "이병수가 교육감이 안 되면 제 아버지가 불리해지겠죠"라며 "교육감 선거, 한 방 제대로 먹일 수 있는 기회일 지도 몰라요"라며 병수와 영표를 집으로 불러들여 만들 복수를 제안한다.
정혜는 내조를 위장해 병수, 영표, 홍상만(김형일)에게 일부러 음식을 맛없게 만들어 통쾌하게 복수했다. 그리고 복자클럽 멤버들은 세 사람의 뇌물을 공유고 증거를 잡았다. 그리고 수겸과 도희는 트렁크에 뇌물을 싣는 주 비서를 감시하며 증거를 잡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수겸과 미숙, 도희는 트렁크의 물건이 뇌물이 아닌 것에 실망했다. 그 때 미숙의 남편 영표가 등장했고, 녹음기를 숨겨놨던 정혜는 남편 병수의 앞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려 들킬 위기에 처했다.
과연 이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