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가 오늘 오후 첫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가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 변화된 출연진들과 함께 첫방송을 시작한다.
'알쓸신잡2'는 정치ㆍ경제ㆍ미식ㆍ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친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펼친다.
'알쓸신잡' 두 번째 시즌에서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전문가들의 합류다. 건축가 유현준, 뇌과학 박사 장동선이 출연해 전혀 새로운 '수다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유현준은 '알쓸신잡2'의 건축박사로, 국내의 다양한 명소와 유적을 방문하는 여정동안 장소에 얽힌 숨겨진 건축 이야기를 전한다. '과학박사' 장동선은 '독일 막스플랑크 바이오사이버네틱스 연구소' 박사로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전문가지만, 여행길의 막내로서 매 순간 긍정 에너지를 발산한다.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지난 시즌과 장르가 바뀐 느낌이다. 지난 시즌이 역사나 문학 이야기로 차분하고 진지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오버를 담당하는 장동선과 미학에 밝은 유현준이 합류하면서 좀 더 젊고 밝은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C 유희열은 예고편에서 "만남을 가진 첫 날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밖이다. 앞으로 피곤할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알쓸신잡2'의 첫 여행지는 '안동'이다. 27일 첫 방송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으로 이루어진 일명 '복학생'들과 유현준, 장동선의 '새내기'가 함께 안동으로 떠난다.
이날 새롭게 합류한 유현준은 유시민과 함께 안동의 방방곳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같은 장소를 갔음에도 건축가과 작가가 전혀 다른 부분을 첫 번째로 지목하며 상상 밖의 재미를 만들어낸다. 또, '알쓸신잡' 대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찜닭, 간고등어, 식혜, 문어 등 향토음식을 연이어 소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사진=tvN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