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가 신혜선에게 로맨틱 폭발 '눈물 멈춤 키스'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도경(박시후)이 해성어패럴 40주년 창립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긴장이 풀린 지안(신혜선)을 다정하게 다독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은 지안과 얼마 남지 않은 이별을 준비하며 친구에게 부탁해 지안의 일자리를 부탁했다. 도경은 친구가 지안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자 그의 관심을 단호하게 차단하면서도 "밥은 편히 먹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 신경을 계속 거슬리게 해서"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더욱이 도경은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지안을 발견한 후 옆에 혁이 서 있는 것을 보고는"돌아갈 준비를 하는구나"라며 씁쓸해 했다.
이벤트는 무사히 끝나고 이후 긴장이 풀린 지안이 이제부터 시작될 뒷일을 걱정했다. 그런 지안에게 도경은 "고생 많았고, 정말 잘했어, 서지안"이라며무릎을 꿇은 채 지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어 지안은"닷새만 지나면 끝이네요"라면서"그 날은 인사 못할 거 같으니까. 지금 할께요"라고 말을 꺼냈다. 지안은 도경에게 "미안했어요. 고마웠어요"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에 도경은 두 손으로 지안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면서"우리... 다시 보지 말자"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얼굴에서 손을 떼지 못한 채 지안을 바라보다 애절한 입맞춤을 건넸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