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9.7% 감소 1323억원

입력 : 2017-10-30 13: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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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3분기 매출이 14.2% 감소한 1조4186억원, 영업이익은 1323억5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은 8.7% 감소한 4조687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32.4% 감소한 641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매출은 8.0% 감소한 3조9839억원, 영업이익은 30.4% 감소한 519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4930억원(14.6%↓), 영업이익 890억원(41.4%↓)을, 에뛰드는 매출 2013억원(16.7%↓), 영업이익 76억원(75.7%↓)을 각각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 채널 및 관광 상권 위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역시 관광객 유입 감소로 면세 채널 및 관광 상권 로드숍 매출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관광객 유입 감소 영향으로 주요 뷰티 계열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내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 및 유통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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