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에서 SBS '런닝맨'을 촬영 중이던 고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이 급히 상경하고 있다. 함께 녹화중이던 동료들도 함께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
'런닝맨' 관계자는 이날 본보에 "비보를 접하자마자 촬영은 중단되었다"면서 "이유영은 곧바로 상경했고, 다른 멤버들과 게스트들도 서울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유영을 비롯해 배우 정상훈, 최귀화, 허성태 등은 부산에서 '런닝맨'을 녹화하고 있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김주혁이 운전한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추돌사고를 일으킨 뒤 인근 아파트의 벽을 받고 전복,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건대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6시 30분경 결국 김주혁은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45세.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