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제1기 임상영양 사내인증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상영양 사내인증과정'은 동종업계 최초로 대한영양사협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당뇨, 연하곤란, 간질환 등 주요 질환에 대한 기본 임상지식 교육을 통해 대형병원에서 근무 중인 현장 영양사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20여 명의 영양사는 주로 3~4년 경력의 선임 영양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9월 15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6주간의 교육 과정을 거쳤다.
CJ프레시웨이는 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 병원 등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재직중인 전문 교수, 영양팀장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연하곤란식, 간질환식 등 주요 질환에 관한 치료식 강의와, 구성원 간 자유토론 등 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CJ프레시웨이 병원사업부 관계자는 "병원급식 사업은 환자의 질환이나 섭취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식단과 서비스 수준이 요구되므로 오피스 시설이나 산업체 급식 점포와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며 "앞으로도 사내 임상영양전문가 양성을 통해 병원급식 운영 역량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병원 전담 조직을 설립한 데 이어 2013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외국인 환자 식단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