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케이트 업튼과 메이저리그 투수 저스틴 벌렌더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튼은 얼마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No place I'd rather be #sleepysaturday #withmylove'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업튼과 벌렌더는 편안한 복장을 한 채 그물침대에 누워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업튼과 벌렌더는 2012년 5월 메이저리그 게임 광고 출연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해 6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약혼했다. 178㎝의 큰 키와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업튼은 패션계와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모델이다. 2013년 스타일 어워즈 올해의 모델로 선정됐으며 '아더 우먼','더 레이오버'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벌렌더는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입단 후 2006년부터 꾸준히 두자리 승수를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5년 5승8패로 부진하자 업튼과의 연애에 몰두하느라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지난 9월 디트로이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벌렌더는 이날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당시 업튼은 이적을 고민하는 벌렌더에게 "후회할 일하지 말자"며 휴스턴행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업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 LA 다저스와 휴스턴의 경기에 방문해 벌렌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