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대거 참여 '착한 소비 하세요'

입력 : 2017-11-02 14: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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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사무국 제공

중소 환경 기업이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대거 참여해 다양한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착한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친환경대전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 기업?단체 202곳이 참가해 578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별도로 마련된 '중소기업관'에는 친환경제품을 생산?개발하는 중소기업 68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에코세이브미'는 소비자가 물을 쉽게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절수 샤워 헤드' 등을 선보인다. 절수 샤워 헤드는 내부 압력을 높여 물의 부피를 팽창시킨 후 강해진 수압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샤워헤드보다 평균 30~50% 가량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물 1㎡당 0.33kg의 이산화탄소 발생이 줄어들기 때문에 탄소 발생량 감소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에코세이브미는 전기 요금을 최대 30% 감소시키는 절감기 및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처리기도 선보인다.
 
우유팩을 100% 재활용한 화장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 '부림제지'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침엽수 버진 펄프로 만들어져 질기고 부드러우면서도 먼지가 붙지 않는다. 일반 휴지보다 15% 도톰한 재질의 휴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무형광, 무독성으로 소비자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부림제지 윤우석 상무는 "탄소 배출 등 자연 파괴에 일조하는 천연펄프를 소비자들이 친환경제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친환경대전을 통해 소비자들에 부림제지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의 가치와 제품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대전 사무국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똑똑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기업을 소개한다"며 "이를 계기로 소비자가 친환경 소비 생활에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했다.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박람회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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